2025년 제2회 한국다양성포럼 참석
25-11-07 11:09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07 11:09 조회1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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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포스코 더샵캘러리에서 한국다양성협의체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다양성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에는 현재 17개 회원사 관계자 외에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러 비회원사가 참석하여 총 70여명이 모여 2시간 30분 동안 <포용이 좋은 일을 넘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서울대 다양성위원회는 지난 4월에 개최한 제7회 다양성 도서/영화 추천사 공모전에서 선정한 도서30선, 영화 10선을 행사장 입구에 전시하고, 도서/영화 추천목록과 <다양성보고서 2024> 요약본을 참가자들께 나누어 주었다.
포럼은 현재 한국다양성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의 문애리 이사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고, 대학과 기업을 대표하여 부산대 사례와 롯데GS화학의 사례를 발표하였다. 부산대 다양성위원회 김인선 위원장은 2023년 11월~12월 최초의 ‘다양성 인식현황 조사’와 2024년 11월~2025년 1월 실시한 ‘멀티캠퍼스 격차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부산대는 2006년 밀양대가 통합되면서 현재 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장조사를 통해 멀티캠퍼스에 대한 차별과 혐오, 지리적 고립과 소속감 결여 등 문제를 분석하면서 인프라의 구축과 함께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롯데 GS화학 경영지원팀의 박새미 팀장은 롯데의 가족친화제도를 자세히 소개하였다. 자동으로 적용되는 1~2년의 육아휴직, 1개월 이상 아버지 육아휴직 의무화, 세 자녀의 경우 2년간 차량 지원, 자녀돌봄 입학 휴직제 등 세심한 육아/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2022년 직원의 출산율이 2.05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0.81명과 대조를 보여 직원들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토론은 경북대 다양성위원회 윤영순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경원 포스코이앤씨 상무, 지선호 GM 다양성위원회 공동의장/전무, 이종은 여성과총 부회장/연세대 교수, 선종헌 루트임팩트 DEI 이니셔티브 팀장 순으로 포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하였다. 김경원 상무는 경영진의 의지와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였고, 지선호 전무는 다양성위원회 활동 5년 차를 맞이하여 이러한 활동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화하기 위한 고민을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이종은 부회장은 필요한 여러 조건을 제시하면서 그 중 성과지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선종헌 팀장은 포용의 경계가 필요하다는 참신한 조건을 제시하였다. 포럼 마지막 세션으로 GM 다양성위원회와 유한킴벌리가 다양성 및 포용성 증진 노력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사회를 맡은 온세미코리아 노은영 과장이 참가자들에게 포럼 주제인 ‘포용이 좋은 일을 넘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질문하였고, 모두 다함께 그렇다고 답하면서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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