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5 성평등 정책포럼 지정토론 참석
25-11-18 14:48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18 14:48 조회1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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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2강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는 성평등 정책포럼이 개최되었다. 포럼의 주제는 <성평등으로 성장하는 K-culture>였다. 환영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양성평등정책전략센터장인 윤소영 팀장이 포럼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다.
1부의 첫 번째 발표는 정보람 양성평등정책전략센터 연구팀장이 <문화체육관광 분야 양성평등정책 중장기계획 기본방향 및 주요과제>를 발표하였다. 중장기계획(2026~203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제2차 양성평등 중장기계획으로 △문화정책과 현장의 성주류화 정착 △남녀 모두가 평등한 문화계 기반 조성 △성희롱/성폭력, 안전과 인권 보호 시스템 사각지대 개선을 세 가지 목표로 잡고, 4개의 추진 전략, 12개 핵심과제를 설정하였다. 두 번째 발표는 이정민 JYP 엔터테인먼트 사외이사이자 ESG위원장이 <문화콘텐츠 산업 글로벌 성평등 리스크 관리 트렌드>를 발표하였다. 이정민 위원장은 성평등이 문화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실질적 핵심 조건이 되고 있는 현실을 자세히 분석하였고, 특히 유럽 미디어 산업 분야의 성차별 금지를 위한 표준안이나 규제를 소개하였다. 세 번째 발표는 EBS 딩동댕 유치원 이지현 PD가 <성인지 감수성 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 교육 전략>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딩동댕 유치원을 제작하면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어떤 고민과 노력이 있었는지를 발표하였다. 또한 참고할 만한 해외 프로그램으로 일본 NHK의 ‘Let’s Talk About It’, 미국 PBS의 Sesame Street을 소개하였다.
2부는 앞서 세 개의 발표에 대해 각각 두 개의 지정토론이 이루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 대해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부서가 중장기계획의 모든 업무를 소화할 수 없으니 부처 내 다른 부서들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박근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데이터정책본부장은 중장기계획에서 다룬 네 개의 전략에 대해 더 고민이 필요한 지점을 짚어 주었다. 두 번째 발표에 대해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안과 안전의 문제를 몇 가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지적하였고, 배유경 책임전문위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문화콘텐츠 기업 간 성평등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질문하였다. 세 번째 발표에 대해서는 조혜련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혁신본부장이 양성평등미디어상을 수상한 딩동댕 유치원 사례가 예외적 성과가 되지 않으려면 콘텐츠 표준화와 과정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손영숙 젠더코칭 대표는 문화콘텐츠 그 자체가 성인지 감수성 교육의 소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의 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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